英 웸블리, 유로2020 결승전 장소로 확정
입력 : 2014.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세계 축구의 성지인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이 유럽 전역에서 분산 개최되는 유로2020 결승전 장소로 최종 확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2020이 열릴 13개 도시를 확정해 발표했다.

관심은 모았던 결승전 장소는 이미 유력 후보로 거론된 웸블리로 결정됐다.

유럽축구연맹은 오는 2020년 대회 창설 60주년을 맞이해 유로2020을 단독 개최 혹은 두 개 나라의 공동 개최 형식에서 탈피, 대회를 유럽 전역에서 치르는 것으로 포맷을 바꿨다.

다만 조별리그와 8강까지는 12개 도시에서 나눠 열되 준결승 두 경기와 마지막 결승전은 한 곳에서 치르는 것으로 정했다.

자연스레 대망의 결승전 장소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역시나 유럽 언론들의 예상대로 웸블리가 그 영광을 가져갔다.

영국을 넘어 세계 축구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웸블리는 9만석 규로모 지난 2007년 문을 열었다. 2011년과 2013년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치러졌으며 이번 유로2020 파이널 무대로 선정되며 또 하나의 이력을 가지게 됐다.

그 밖에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와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의 제니트 아레나, 벨기에 브뤼셀의 유로스타디움,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 등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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