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프리뷰] 전북vs서울, K리그 ‘명품 매치’가 온다
입력 : 2014.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K리그에 새로운 명품 매치가 탄생했다. 매번 K리그 역대급 명승부를 연출했던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또 하나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전북과 서울은 20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새로운 명품 매치의 탄생이다. 그만큼 팽팽한 흐름과 치열한 승부 그리고 명승부를 연출하고 있다.

늘 뜨거웠다. 새로운 라이벌의 탄생이다. 두 팀은 최근 K리그를 지배한 강자로서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연출했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양산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경기는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8월 전주에서 열린 경기는 서울이 윤일록의 2골에 힘입어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리그 선두 전북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했다. 반드시 복수를 해야 한다. 분위기도 좋다. 전북은 최근 2승 1무로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막강한 공격력이 있다. 전북은 이번 시즌 44골을 성공시키며, 팀 득점 부분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시간을 거스르고 있는 ‘캡틴’ 이동국이 12골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고 있고 한교원(8골), 이승기(7도움), 레오나르도(7도움)가 지원 사격을 하며 전북의 ‘닥공’을 완성하고 있다.

반면, 서울은 안정적인 수비력이 강점이다. 서울은 최근 13경기 연속 2실점 이상 기록한 경기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한다. 특히 서울의 스리백이 자리 잡으면서 위력을 다하고 있고, 안정적인 수비력과 날카로운 역습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세만 보면 서울이 더 무섭다. 서울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 행진을 달리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이후 자신감을 찾았고 리그에서 부진을 만회하며 리그 5위에 올라왔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대 리그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어 중요한 일전이다.

선두 수성을 원하는 전북과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서울의 맞대결.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두 팀의 명품 매치가 전주성에서 열린다.

전북 vs. 서울 (전주W, 09/20 14:00)
-. 전북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골
최근 홈 2연승
최근 홈 2경기 연속 무실점

-. 서울
최근 3연승
최근 7경기 연속 무패 (6승 1무)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최근 13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이상 경기 없음 (무실점 5회, 1실점 8회)
최정한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1도움)

-. 상대기록
서울 최근 대 전북전 5경기 연속 무패 (2승 3무)
전북 최근 대 서울전 6경기 연속 경기당 1골
서울 최근 대 전북전 원정 2경기 연속 무패 (1승 1무)
전북 최근 대 서울전 홈 4경기 연속 경기당 1골
전북 역대 통산 대 서울전 69경기 18승 21무 30패

방송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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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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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결과
전북 : 경남(1-0 승/26R), 부산(1-1 무/25R), 상주(2-0 승/24R), 전남(1-2 패/23R), 서울(1-2 패/22R)
서울 : 인천(3-1 승/26R), 성남(2-1 승/25R), 포항(1-0 승/24R), 제주(0-0 무/23R), 전북(2-1 승/2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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