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유로 2020 결승 웸블리 개최는 고무적”
입력 : 2014.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로이 호지슨 감독이 유로 2012 준결승과 결승전 장소로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선정 된 것에 만족하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봤다.

호지슨 감독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웸블리가 유로 2020 준결승과 결승전 장소로 선정된 것은 환상적이다. FA(잉글랜드축구협회) 수뇌부의 노력이 있었고, 데이비드 길(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표이사) UEFA 집행위원회 이사로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웸블리 선정에 기뻐했다.

그 동안 유로 대회는 한 국가 또는 두 개 국가에서 개최되었지만,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유로 2016을 끝으로 한 국가 개최는 마감된다. 유로 2020부터 유럽 각국과 도시로부터 개최지를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가장 큰 관심은 준결승과 결승전이 치러질 개최지 선정이었고, 치열한 경쟁 끝에 웸블리 스타디움이 선택을 받았다.

호지슨 감독은 국가적인 행사를 넘어 더 의미를 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우리는 매우 젊은 팀이다. 선수들 중 다수가 ‘나는 유로2020에서도 뛸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 할 것이다”며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홈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르는 것은 경험이며, 확실히 고무적이라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지금 유로 2020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유로 2016 성적이 중요하며, 그리고 나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라며 마음을 가라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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