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과 설전’ 판 할, “모두가 맨유에서 뛰길 희망해”
입력 : 2014.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도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응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주 “기본적으로 선수 본인에게 달려있다. 맨유가 우리 선수들을 원했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남기로 결정했다. 뮌헨에는 맨유행을 바라는 선수가 없다”라고 밝히며 판 할 감독의 심기를 건든 바가 있다.

이에 루이스 판 할 감독은 21일(한국시간) 가진 기자회견서 “그가(과르디올라) 한 말에 흥미 없다”며 “내가 연락하고 있는 선수들은 모두 맨유에서 뛰길 희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함에도 선수들은 여전히 맨유에 오길 희망한다. 놀라운 일이긴 하지만 이 클럽의 위대함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판 할 감독이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을 반박하고 나서 좋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두 감독 사이에 앞으로 자존심 싸움이 계속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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