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27R] 제주, 성남에 1-1 무… 7경기 연속 무패
입력 : 2014.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한재현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성남FC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제주는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7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3분 제파로프에게 실점했으나 45분 드로겟의 동점골로 비길 수 있었다.

이로써 최근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 행진을 이어갔다. 성남은 2연패를 끊어내는데 만족했다.

전반은 양 팀 모두 치열한 중원 싸움 탓에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제주는 전반 34분 송진형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 정도였다.

전반 막판으로 흐를수록 홈 팀 성남이 조금씩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전반 37분 김동희가 왼 측면에서 돌파 후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김태환이 발을 뻗어 슈팅했으나 빗맞았다.

성남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김도희가 왼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김태환이 페널티 지역에서 슈팅 하기 직전 제주 수비수 김수범의 푸싱 반칙에 넘어졌다. 주심은 바로 페널티 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제파로프가 침착하게 성공 시켰다.

제주는 실점을 허용하자마자 박수창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이후 제주의 공격은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윤빛가람이 올려준 프리킥을 오반석이 머리로 떨궜고, 박수창이 빈 골문 향해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공격에 속도를 더한 제주는 성남을 더욱 몰아붙였다. 후반 30분 드로겟이 문전에서 반칙을 얻어냈고, 박수창이 낮게 때렸으나 수비벽에 걸렸다. 후반 37분 정다훤이 코너 라인까지 돌파하며 낮게 패스했고, 박수창이 바로 슈팅했지만 높이 솟구쳤다.

제주의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막판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45분 박수창이 볼 경합과정에서 임채민의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 킥 기회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드로겟이 성공 시키며 동점을 성공 시켰고, 결국 패배를 면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7R(9월 21일-탄천종합운동장-,명)
성남 1 드로겟(후45)
제주 1 제파로프(후3)
*경고: 박진포, 김평래, 임채민(이상 성남), 오반석, 김수범, 윤빛가람(이상 제주)
*퇴장: -

▲ 성남 출전 선수(4-4-2)
박준혁(GK) – 박희성, 장석원(후15 김평래), 임채민, 박진포 – 김동희(후39 이민우), 정선호, 김철호, 이창훈 – 김태환, 제파로프 / 감독: 김학범
* 벤치잔류: 전상욱(GK), 이요한, 박재성, 바우지비아, 김동섭

▲ 제주 출전 선수(4-4-2)
박준혁(GK) – 김수범(후28 배일환), 알렉스(후40 황도연), 오반석, 정다훤 – 황일수, 장은규, 윤빛가람, 드로겟 – 송진형, 루이스(후5 박수창) / 감독: 박경훈
* 벤치잔류: 김경민(GK), 오승범, 이현호, 김현

사진=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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