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4R] ‘손흥민 결장’ 레버쿠젠, 볼프스 원정 1-4 참패
입력 : 2014.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바이엘 04 레버쿠젠이 볼프스부르크 원정경기에서 완패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21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1-4로 패했다. 레버쿠젠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 5위, 볼프스부르크는 1승 2무 1패 승점 5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경기 초반부터 악재를 만났다. 전반 7분 도나티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파울을 하면서 퇴장을 당했고, 볼프스부르크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볼프스부르크는 로드리게스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1명이 적은 상태에서 1골 뒤진 레버쿠젠은 더욱 활발히 움직이며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14분 벨라라비, 21분 찰하노글루의 슈팅이 나오며 볼프스부르크를 압박했다.

그리고 전반 29분 귀중한 동점골이 드리미치의 오른발에서 나왔다. 골키퍼 레노가 볼프스부르크 진영으로 길게 찬 볼을 벨라라비가 헤딩패스했고 이를 받은 드르미치가 수비수를 제치고 골대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또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45분 로드리게스의 왼쪽 크로스를 비에리냐가 문전에서 헤딩슛하며 볼프스부르크에 골을 안겼다.

1-2로 뒤진 레버쿠젠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보에니쉬, 라이나르츠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수적 열세로 인해 볼프스부르크 진영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7분 더 브라이너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대 정면에서 로드리게스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1골을 더 달아났다.

레버쿠젠은 후반 21분 키슬링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키슬링은 후반 27분 슈팅을 날리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레버쿠젠의 공격은 계속 이어지지 않았다.

볼프스부르크는 레버쿠젠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은 뒤 역습을 펼쳤다. 후반 35분에는 훈트가 승부를 결정하는 4번째 골을 넣으며 레버쿠젠의 마지막 의지를 꺾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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