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환상의 짝꿍' 망갈라의 첼시전 맹활약 '극찬'
입력 : 2014.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첼시전서 올 시즌 처음 엘리아큄 망갈라(23)와 손발을 맞춰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27)가 망갈라의 인상적인 데뷔전에 박수를 보냈다.

콤파니는 22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망갈라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며 탄탄한 수비를 펼쳤다.

콤파니는 22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첼시전서 망갈라가 보여준 활약은 굉장했다”면서 “그는 좋은 수비수가 갖춰야 할 기본기를 두루 갖췄으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더욱 중요한 건 망갈라가 아직 젊다는 사실”이라면서 “맨시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는 망갈라의 의지가 대단하다. 앞으로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적응을 마치면 더 향상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 앞으로의 활약이 아주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콤파니는 그동안 마르틴 데미첼리스(34)와 발을 맞춰왔다. 하지만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올 시즌 5라운드 만에 콤파니의 파트너로 망갈라를 내보내면서 이들의 호흡을 시험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맨시티의 중앙을 안정적으로 지킨 콤파니와 빠른 스피드로 첼시의 역습상황을 번번이 차단한 망갈라가 보여준 호흡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도 이들의 탄탄한 수비벽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이에 대해 콤파니는 “경기 전부터 올 시즌 EPL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라 평가받는 코스타와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었다”면서 “첼시전서 코스타와 맞붙는 순간을 맘껏 즐겼다. 이런 순간을 즐기기 위해 축구를 한다”고 만족해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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