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컷, 10월 복귀...‘최강 속도’ 스리톱이 온다
입력 : 2014.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장기 부상을 당했던 아스널의 측면 공격수 시오 월컷의 복귀가 임박했다. 복귀 시기는 10월 중순쯤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22일 “지난 1월 무릎 부상을 당했던 월컷이 10월에 열리는 유로2016 조별리그 산 마리노와 에스토니아 경기 이후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약 9개월만에 복귀다. 월컷은 지난 1월 토트넘과의 FA컵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고,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으로 수술을 피할 수 없었다. 이후 월컷은 기대했던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물론 이번 시즌 초반에도 복귀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월컷은 좌절하지 않았고, 꾸준한 재활 끝에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월컷은 21세 이하 팀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다음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10월 중순쯤 1군에 복귀해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로서는 큰 힘이다.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월컷이 가세한다면 측면과 최전방 모두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기대감은 높다. 어쩌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속도만 보면 최고의 스리톱을 구성할 수 있다. 지루가 빠진 자리에 대니 웰백이 자리하고 좌우 측면에는 개인기술과 폭발적인 스피드가 장점인 월컷고 알렉시스 산체스가 포진할 수 있다.

월컷, 웰백, 산체스로 이어지는 최강 속도를 자랑하는 스리톱을 완성시킨 아스널. 과연 아스널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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