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테베스, 아르헨티나 대표팀서 희비 교차
입력 : 2014.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다음 달 열리는 브라질, 홍콩과의 A매치를 앞두고 진행된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 발표에서 리오넬 메시(27)와 카를로스 테베스(30)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르헨티나의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23일(한국시간) 10월에 열리는 브라질(11일), 홍콩(14일)과의 평가전에 출전할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남미 라이벌’로 꼽히는 브라질과의 맞대결을 앞둔 마르티노 감독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는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 마리아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하지만 테베스는 이번에도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테베스의 대표팀 발탁은 어느덧 까마득한 일이 됐다. 지난 2011년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이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사베야 감독과 마찰을 빚으면서 좀처럼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베야 감독의 뒤를 이어 마르티노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이후 테베스의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제기됐고, 마르티노 감독도 최근 “테베스는 그라운드에서 제 역할을 잘 해내는 선수”라고 칭찬하면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테베스는 결국 이번에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마지막 희망마저 물거품이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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