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AG대표팀, 최악 상황 가정 ‘PK도 준비’
입력 : 2014.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혹시 모를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스포츠가 바로 축구다. 한국 남녀아시안게임대표팀(AG대표팀)은 혹시 모를 만약의 일도 대비하기 위해 승부차기 훈련도 실시하며 위기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데 힘썼다.

한국 남녀AG대표팀은 23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서 훈련을 가졌다. 남자AG대표팀은 홍콩과 16강전, 여자AG대표팀은 대만과 8강전을 갖는다.

한 수 아래의 팀들이니만큼 남녀AG대표팀은 공격력을 가다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남자AG대표팀은 김신욱과 윤일록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고, 여자AG대표팀은 지소연의 합류로 공격진 개편과 함께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

준비된 훈련이 끝난 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남녀AG대표팀은 승부차기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선수들은 깔끔한 킥으로 대부분의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낸 모습이었다.

90분 이내에 승부를 내는 것이 가장 깔끔하고 좋겠지만, 상대의 저항이 생각보다 강력하고 우리의 골 결정력이 아쉬움을 드러낸다면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는다는 보장은, 당연히 없다.

남녀AG대표팀 이광종 감독과 윤덕여 감독은 가벼운 승부차기 훈련으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함과 동시에 선수들의 킥 감각을 끌어올리며 훈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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