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 원 컵]‘기성용 23분 출전’ 스완지 시티, 에버턴에 3-0 승
입력 : 2014.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스완지 시티가 홈에서 3골을 넣으며 캐피탈 원 컵 우승을 향해 한 발 나아갔다. 기성용은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스완지 시티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4/2015 캐피탈 원 컵 32강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6강 진출을 이뤄내며 1년 전 이뤄냈던 우승 재연에 기대를 걸게 했다. 기성용은 후반 25분 탐 캐롤 대신 교체 출전해 20여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리며 팀 승리를 지켜내는데 도움이 됐다.

스완지 시티와 에버턴은 공격 기회를 주고 받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 상황에서 홈 팀 스완지가 먼저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28분 제퍼슨 몬테로가 측면 돌파에 의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네이선 다이어가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에버턴은 공격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사무엘 에투 대신 로멜루 루카쿠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한 골 앞서고 있는 홈 팀 스완지 시티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후반 17분 길피 시그로손의 헤딩 슈팅은 골키퍼 팀 하워드에게 막혔다.

스완지는 후반 19분 존 조 셸비의 크로스를 실뱅 디스탱이 걷어내려다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시드로손이 발을 뻗어 밀어내는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 시켰다. 후반 42분 에네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작렬시키며, 3-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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