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컨디션 난조’ 코스타 챔스 출전 강행
입력 : 2014.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최근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저조한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26)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강행할 전망이다.

첼시는 10월 1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발라드 스타디움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을 상대로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29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소 위험한 결정일 수 있지만, 코스타를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라면서 “주말에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전까지는 충분한 회복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스타는 올 시즌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면서 EPL서 8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바지에 당한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현재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다. 한 경기를 치르면 일주일간 휴식이 필요하고,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는 데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서 코스타는 컨디션을 고려해 선발에서 제외된 바 있다. 하지만 첼시는 결국 이날 샬케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더 이상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우리에게 리스본전은 아주 중요한 경기다. 따라서 변화 없이 최고의 스쿼드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면서 “주말에 있을 아스널전은 생각하지 않겠다. 지금은 오직 리스본전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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