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시드니 감독, “서울 경험 많지만, 두려움 없다”
입력 : 2014.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우리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더 강해졌다. 서울이 토너먼트 경험이 많지만 두려움은 없다.”

서울과 웨스턴 시드니는 10월 1일 오후 6시 30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파라마타스타디움에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중요한 일전이다. 지난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기에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경기를 하루 앞둔 토니 포포비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내일 경기에서 1차전보다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한다. 2주간의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팀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 홈경기이고 팬들이 뒤에 있기 때문에 나은 경기할 것으로 믿는다”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 서울 원정에서 안정적인 수비로 0-0 무승부를 거둔 시드니의 포포비치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내일 어떤 전략을 펼치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다.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할 때에도 먼저 골 내주고도 우리 스타일대로 나가서 결국 이겼다. 전술은 경기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 FC서울은 토너먼트 경험이 많고 조직적으로 잘 구성된 정돈된 팀이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포포비치 감독은 “내일은 홈경기이고 팬들이 우리 뒤에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도 큰 경험이 있어 믿고 있다. 선수들 스스로가 믿음으로 뭉쳐진 것이 중요하다. 두려움은 없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ACL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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