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너’ 태국팬, KFA-K리그 SNS 테러에 태극기 모욕 ‘충격’
입력 : 2014.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태국 축구팬들이 대한축구협회와 K리그 SNS에 혐오스런 댓글을 달고 있다. 태극기에 욕설을 하는 모욕도 서슴지 않았다.

태국은 지난달 30일 한국과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0-2로 패했다. 태국 팬들은 경기 직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K리그 공식 페이스북의 게시물에 각종 댓글을 달고 있다.

태국 팬들이 이러한 행동을 취한 것은 전반전 말미에 나온 페널티킥 선언이었다. 한국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태국 팬들은 이 페널티킥이 잘못됐다며 대한축구협회와 K리그 페이스북에 항의 댓글을 쉴 새 없이 달고 있다.

물론 항의는 할 수 있다. 페널티킥 판정이 옳지 못했다며 이와 관련된 말들을 반복해서 올렸다. 그러나 그 중에는 매우 혐오스러운 댓글도 달고 있다. 욕설이 담기거나 태극기를 모욕하는 합성사진을 자신의 소개 사진으로 게시할 정도다.

한 관계자는 “어제 경기 중부터 댓글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대부분 동어 반복으로 항의를 하는 내용이다. 축구에서 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여기에서 해소하려는 것 같다. 1000개는 넘은 것 같다. 하지만 욕설도 있어 태국 팬들의 행동이 바람직 하지 않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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