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백승호, “이승우 활약 자극된다”
입력 : 2014.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한재현 기자= 한국 축구 미래를 책임질 후보 중 하나인 백승호(17, 바르셀로나)가 아시아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검증 받으려 한다.

대한민국 U-19 대표팀은 지난 9월 24일부터 오는 2일까지 2014 AFC U-19 챔피언십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백승호는 김상호 감독의 부름을 받아 동료들과 발을 맞추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팀인 바르셀로나에서도 기대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가진 백승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백승호는 1일 오전 10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포토데이를 AF U-19 챔피언십 우승을 향한 강한 다짐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 대회가 얼마 안 남았는데 미얀마에서 가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며 자신만의 각오를 드러냈다.

바르셀로나에는 백승호 이외에도 이승우(16), 장결희(16) 등 후배들이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소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에 열린 AFC U-16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이승우의 맹활약은 선배인 백승호에게도 큰 자극제가 될 수 있다. 백승호는 이에 “(이승우의 활약이) 자극된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며 동의할 정도다.

이번 대표팀에 합류한 백승호에게 달라진 점은 키다. 그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150cm 대에 머물렀을 만큼 크지 않은 체구에 고민이 컸었다. 만 17세가 된 현재 175cm로 훌쩍 자라 키에 대한 고민은 어느 정도 조금씩 해결해 가고 있는 셈이다.

백승호는 “한꺼번에 큰 것보다 꾸준히 크고 있다.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체격적인 성장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사진=윤경식 인턴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