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포항] ‘결승골’ 이창민,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입력 : 2014.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양산] 정성래 기자= “득점은 했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결승골을 터트리며 경남FC에 소중한 승점 3점을 안긴 이창민이 득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활약에 아쉬움을 표했다.

경남은 1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창민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창민은 “경기 내용일 좋지 않았다. 보완이 필요하다”며 “팀이 승리를 거둬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최근 경남이 서울, 포항 등 강팀들을 상대로 선전을 펼친 것에 대해 “서울이나 포항이 우리보다 기술 등 전반적인 능력이 좋다. 이런 것을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뛰다 보니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노력한 것이 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창민은 시즌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해 시즌 중반 경남의 부진 탈출에 힘이 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무엇보다도 팬들에게 미안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팀의 강등권 탈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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