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츠 합류, 황선홍 감독은 지금 ‘김승대 활용법’ 연구 중
입력 : 2014.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이 김승대(23)의 활용법에 대해 연구 중이다. 다음 시즌부터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안드레 모리츠와의 연계 플레이를 구상 중인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은 1일 경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9라운드서 1-2로 패했다. 치열한 선두 경쟁에도 불구하고 황선홍 감독은 김승대의 아시안게임대표팀(AG대표팀) 경기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김승대는 아무래도 상대가 거칠어서 그런지 사이드로 많이 빠지는 것 같다”’며 “움직임을 유심히 보고 있다. 내년을 대비해서 어떤 포지션이 최적의 위치인지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 시즌 김승대의 활용법을 꾸준히 연구 중이라는 뜻을 밝힌 것.

이는 포항과의 계약이 확정된 프리미어리그 출신 안드레 모리츠의 합류와 연관이 있다. 모리츠는 187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체격 조건이 우수하며 패스와 경기 운영 능력에도 일가견이 있다. 황선홍 감독은 모리츠에 대해 “힘과 기술이 있기에 공격 어느 위치에 두어도 제 몫을 할 것이다. 시즌 후 동계 훈련 때 다방면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모리츠의 합류로 포항은 더욱 다양한 공격 작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김승대의 활용 폭도 더욱 넓어졌다. 아직 모리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황선홍 감독이 극찬한 모리츠의 적극 기용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김승대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포지션을 찾게 된다면, 내년 포항의 공격력은 더욱 매서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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