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 “내년 바르사와 결별…차기행선지는 EPL''
입력 : 2014.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31)가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선언했다.

알베스는 1일 브라질 ‘오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나는 바르사를 떠나 EPL로 이적할 것”이라면서 “2014/2015시즌이 바르사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며, 나는 EPL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여름 세비야를 떠나 바르사에 합류한 알베스는 그동안 바르사의 측면을 굳건하게 지켜왔다. 하지만 내년 여름 바르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알베스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바르사 측도 그와 재계약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결별이 기정사실로 된 상태다.

알베스가 시즌 도중 계속해서 EPL행을 분명히 하고 있는 만큼 차기 행선지를 어느 정도 마음에 결정해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알베스의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는 EPL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이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수비 불안이 계속해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도 루이스 판 할 감독과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각각 맨유와 리버풀의 측면 수비를 강화해줄 적임자로 알베스를 지목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두 팀은 EPL에서도 라이벌 관계에 있기 때문에 내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벌써부터 흥미진진한 영입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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