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 빠진 중원, 복귀한 펠라이니 ‘천금 기회’
입력 : 2014.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과연 부상에서 복귀한 마루앙 펠라이니(27)는 맨유의 ‘슈퍼맨’이 될 수 있을까?

맨유의 중원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번 시즌 맨유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안데르 에레라(25)가 갈비뼈 골절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부상 악령이 맨유를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다. 그야말로 부상 병동이다. 이미 수비진에서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에레라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작은 희망은 있었다. 바로 지난 시즌에 영입된 중앙 미드필더 펠라이니의 부상 복귀다. 펠라이니는 스완지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가, 최근 복귀해 훈련을 소화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 “맨유의 에레라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발목 부상을 당했던 펠라이니가 전체 훈련에 복귀했다”면서 펠라이니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에레라의 부상이 펠라이니에게는 천금 같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펠라이니도 복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지난 시즌처럼 어려운 순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월드컵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부상이라는 불운이 있었지만 이제 모든 것이 괜찮아졌고 나는 복귀할 것이다”고 말했다.

에레라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펠라이니. 과연 그가 2750만 파운드(약 477억 원)의 가치를 증명하며 맨유의 슈퍼맨이 될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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