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역대 6번째 맨유 앰배서더 위촉...퍼거슨과 OT 선다
입력 : 2014.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현역시절 '산소탱크'란 별명으로 올드 트라포드를 수놓았던 박지성(33)이 비유럽 출신으로는 최초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버서더에 선정됐다.

박지성에 대한 중대 발표를 예고했던 맨유는 2일(한국시간) 공식적으로 박지성의 맨유 앰버서더 선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맨유는 박지성을 올드 트라포드에 초대했으며 박지성은 오는 5일 열리는 에버튼과 홈경기에 앞서 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앰배서더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박지성의 앰배서더 위촉식에는 현역시절 박지성을 직접 데려온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함께 할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박지성의 맨유 앰배서더 위촉은 비유럽 출신으로 최초다. 또 팀의 레전드인 보비 찰턴과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앤디 콜, 그리고 퍼거슨 감독에 이어 역대 6번째 인물이 된다.


맨유의 엠버서더 위촉은 팀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선수들을 위주로 은퇴 이후 글로벌 대사로 임명해 맨유를 홍보하는 역할을 부여한다.

팀의 홍보대사로 다시 올드 트라포드를 밟게 도니 박지성은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클럽의 앰버서더로 활동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은 맨유에서 보낸 시간이다. 클럽과 팬들의 응원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을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