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태국 꺾고 동메달 획득
입력 : 2014.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이라크 축구가 8년 만에 복귀한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복병 태국을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이라크는 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3~4위전에서 태국을 1-0으로 물리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이라크는 후반 17분 유니스 마흐무드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고, 이후 태국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라크는 동메달을 목에 걸며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됐다.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라크는 8년 만에 다시 메달을 따냈다. 이라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준결승에서 북한을 만나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났다.

반면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렸던 태국은 이번에도 그 꿈이 무산됐다. 태국은 1990년과 1998년, 그리고 2002년 대회에서 모두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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