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한] ‘혈투’ 한국, 북한과 전반 0-0...이재성 부상 아웃
입력 : 2014.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정지훈 기자= 치열한 혈투였다. 한국이 북한과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선제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선제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2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이광종호. 중요한 일전에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이용재를 중심으로 2선에 이재성, 김승대, 이종호를 투입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은 박주호와 손준호가 배치됐다. 포백에는 김진수, 김민혁, 장현수, 임창우가 투입됐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다. 양 팀은 거친 몸싸움과 파울로 기선제압을 시도했고,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한 번씩 찬스를 주고받았다. 한국은 전반 1분 이종호가, 북한은 전반 17분 리학철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에 불운이 찾아왔다. 전반 20분 이재성이 김철범과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고, 결국 김영욱과 교체됐다. 한국으로서는 이른 시간에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한국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40분 김승대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쇄도하던 이종호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끝이 났다.



사진=윤경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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