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주] 김봉길 감독, ''끝까지 집중력 유지한 덕분에 승리''
입력 : 2014.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유지선 인턴기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한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이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서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인천은 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0라운드 경기서 이보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상주 상무를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봉길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한 골 차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생각해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잊지 말자고 주문했다”면서 “주문한대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한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마지막까지 혼전이 될 거라고 예상한다”면서 “따라서 상위와 하위로 스플릿으로 나뉜 이후에도 올 시즌이 종료되기 전까지는 마음을 놓지 못할 것 같다”고 걱정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

후반 19분 페널티킥 골을 터뜨린 이보에 대해서는 “한국과 K리그에 적응하려고 부지런히 노력하는 선수”라면서 “현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다. 특히 오늘 경기서 공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해준 것에 아주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경기서는 아시안게임을 치른 뒤 열린 탓에 잔디상태가 좋지 않아 선수들이 패스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양 팀이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불평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물론 볼이 약간 불규칙하게 튀는 상황이 발생한 것은 아쉽지만 국가 차원에서 치르는 대회이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근 인천이 홈에서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선수들에게 홈에서만큼은 팬들 앞에서 반드시 좋은 경기를 펼치자고 강조해왔다”면서 “나쁜 기록은 얼른 끊어내야겠지만, 이런 좋은 기록은 최대한 오래 가져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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