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 “올림픽팀 맡으면 준비 잘 하겠다”
입력 : 2014.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축구에 28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이광종 감독이 올림픽대표팀 감독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동메달을 이끈 남녀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를 격려하는 오찬 행사를 열었다.

자리에 참석한 이광종 감독은 2016 히우 지 자네이루 올림픽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협회에서 날 선택하면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종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었고 2011년과 2013년 U-20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8강에 올려놓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러한 경력을 앞세워 지난해 11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그는 지난해 11월 협회와 10월 말까지 1년의 단기 계약을 맺고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짧은 계약 기간에 아쉬울 수 있으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능력을 입증한 뒤 올림픽팀을 맡겠다는 로드맵을 그렸다. 그리고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올림픽팀을 맡을 유력 후보가 됐다.

협회도 이광종 감독의 올림픽팀 감독 취임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이날 행사에 동석한 안기헌 전무이사는 “이달 말부터 이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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