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호날두vs코스타, ‘4대 리그’ 최고의 골잡이는?
입력 : 2014.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유럽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슈퍼스타들의 득점 경쟁. 과연 스탯으로 본 유럽 축구 4대 리그 최고의 골잡이는 누구일까?

2014/2015 시즌 초반 유럽 축구 리그가 A매치 기간을 맞이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유럽 4대 리그의 각 팀들은 각자의 목표를 위해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고 시즌 초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유럽 4대 리그에서 뛰고 있는 특급 골잡이들의 득점 경쟁이 치열했다. 이들은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매료시켰다. 과연 스탯으로 본 유럽 4대 리그 최고의 골잡이는 누구일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이번 시즌도 호날두의 전성시대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트리며 ‘라이벌’ 리오넬 메시를 따돌리고 득점왕에 오른 호날두가 이번 시즌에도 엄청난 득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무려 리그 6경기 13골이다. 경기당 2골을 넘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이다. 여기에 호날두는 1도움과 함께 경기당 6.8개의 슈팅, 85.7%의 패스성공률, 2.5번의 키패스, 1.5번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호날두는 레알이 터트린 25골 중 13골을 성공시키며 홀로 팀 득점의 52%를 책임지고 있다. 한 마디로 엄청난 득점 기여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디에고 코스타(첼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스페인 무대에서 건너온 코스타가 정복하고 있다. 적응 기간은 필요 없었다. 코스타는 첼시의 유니폼을 입자마자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인간계 최강의 공격수’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코스타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트렸다. 도움은 없지만 경기당 3.1번의 슈팅과 78.1의 패스성공률, 1.6번의 키패스, 1.3번의 드리블 돌파, 1.3번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첼시 공격의 중심 역할을 확실하게 소화하고 있다. 또한, 코스타는 첼시가 터트린 21골 중 9골을 성공시키며 43%의 공격 기여도를 가지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독일 분데스리가의 득점 선두는 예상외의 인물이다. 지난 시즌 20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4골을 기록하며 2위에 머물고 있고, 득점 선두는 일본의 공격수 오카자키가 5골을 터트리며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오카자키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다른 기록은 그리 좋지 못하다. 아직까지 도움은 없고, 경기당 2.2개의 슈팅, 69.6의 패스성공률, 0.3번의 키패스, 0.8번의 드리블 돌파, 2.7.번의 파울을 이끌어냈다. 현재 마인츠는 10골을 터트렸는데 그 중 5골을 오카자키가 성공시키며 50%의 공격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선두: 카를로스 테베스(유벤투스)
부활을 꿈꾸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득점 선두는 유벤투스의 특급 공격수 테베스다. 지난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던 테베스는 이번 시즌 6골을 기록하며 팀 득점(13골)의 46%를 홀로 책임지고 있다.

리그 5경기 출전 6골 1도움이다. 인상적인 활약상이다. 테베스는 이번 시즌 경기당 5개의 슈팅을 시도하고 있고, 86.8%의 높은 패스성공률, 3.2개의 키패스, 1.4번의 드리블 돌파, 1.8번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유벤투스의 리그 선두 질주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총평: ‘득점력+패스’ 호날두, 모든 것이 압도적이다
가공할만한 득점력과 높은 패스성공률. 모든 것이 압도적이었다. 그 주인공은 호날두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13골을 터트린 것을 제외하더라도 1개의 도움, 85.7%의 패스성공률, 2.5번의 키패스, 1.5번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키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득점력에 관해 코스타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패스성공률, 키패스, 드리블 등 모든 것이 호날두에 뒤처졌다.

반면, 테베스는 86.8%의 높은 패스성공률, 3.2개의 키패스를 성공시키며 호날두보다 근소하게 앞선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득점력에 관해서는 호날두가 월등히 앞선다. 또한, 오카자키는 모든 면에서 다른 세 명보다 뒤처진 기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마인츠 구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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