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 펠레 ‘최다골’ 기록 도전
입력 : 2014.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브라질 대표팀 공격의 ‘주연’은 역시 네이마르(22)였다. 일본전서 4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한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가 이제는 펠레의 대표팀 최다 골 기록을 넘보고 있다.

네이마르는 14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싱가포르 스타디움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넣는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지난 2000년 호마리우가 베네수엘라전서 4골을 기록한 이후 14년 만에 브라질 대표팀서 한 경기에 4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서 보여주고 있는 득점력은 놀라울 정도다.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총 58경기에 출전해 40골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역대 브라질 대표팀 득점 순위 5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브라질 대표팀서 네이마르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펠레(92경기 77골), 호나우두(98경기 62골), 호마리우(70경기 55골), 지코(71경기 48골)가 전부다. 한 계단 더 올라서기 위해서는 8골이 더 필요하며, 득점 선두 펠레의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37골을 남겨두고 있다.

아직 네이마르의 나이는 22세에 불과하다. 대표팀서 지금처럼 꾸준한 득점력을 유지한다면 펠레의 기록을 깨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이제 네이마르없는 브라질 대표팀은 상상할 수가 없을 정도다.

네이마르도 경기 후 기자회견서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나도 내 한계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멈출 줄 모르는 득점행진에 스스로 놀라움을 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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