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포커스] ‘부활’ 이승기, ‘도움 1위’ 이명주가 보인다
입력 : 2014.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부상으로 주춤했던 전북 현대의 황태자 이승기(26)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제 그의 시선은 여전히 도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명주(24, 알아인)로 향했다.

이승기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황태자’ 이승기의 날이었다. 이승기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 카이오 밑에 배치돼 좌우 측면과 중앙을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최근 이승기는 부진했다. 시즌 초반 전북의 공격을 이끌며 ‘황태자’라 불렸지만 중반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최근 부상에서 회복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다시 예전의 위력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이제 이승기의 시선은 이명주로 향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항을 떠나 중동 알 아인으로 이적한 이명주이지만, 여전히 도움 1위 자리는 이명주(9개)다. 자칫 잘 못하면 K리그에서 뛰지도 않는 이명주가 도움 1위를 유지하는 웃지 못 할 일도 만들 수도 있었지만, 최근 이승기의 부활로 도움 1위 등극이 머지않았다는 평가다.

화려하게 부활한 전북의 황태자 이승기. 이제 그의 시선은 도움 1위 이명주로 향했고, 도움왕 등극을 위해 축구화 끈을 바짝 묶고 있다.

사진=윤경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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