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부회장, ''적응 마친 혼다, 최고 시즌 중''
입력 : 2014.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AC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이 엘라스 베로나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혼다 케이스케(28)에 대해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20일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혼다를 호평했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혼다는 항상 훌륭한 선수였다. 1월에 혼다가 밀란에 왔을 때 그는 준비되지 않았었다. 혼다는 새로운 리그에 적응해야만 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리그 적응 탓에 지난 시즌 혼다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혼다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도 그는 6골을 넣었다. 트로페오컵 그리고 발렌시아와의 친선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혼다 활약에 만족감을 표한 셈이다.

시즌 초반 혼다는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1월 CSKA모스크바에서 AC 밀란으로 둥지를 옮긴 혼다는 리그 적응에 애를 먹었다.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첫 시즌을 마쳤다. 현지 팬들 역시 등번호 10번인 혼다에 대해 어울리지 않는 번호라며 비난했다.

이번 시즌 혼다는 완전히 달라졌다. 필리포 인차기 감독은 혼다를 오른쪽 측면에 배치하며 공격적 역할을 주문했다. 날카로운 킥력을 앞세운 혼다는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밀란 역시 상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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