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넌의 이청용 사랑, 팀 패배에도 빛나는 이유
입력 : 2014.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찰턴 애슬레틱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소속팀 볼턴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볼턴은 22일 새벽(한국시간) 2014/201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볼턴은 전반 28분 조지 터커딘과 후반 6분 조니 잭슨에게 연속골을 허용했고 후반 9분 딘 목시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이날 패배로 볼턴은 2승 2무 9패(승점 8점)에 그치며 강등권인 23위에 머물렀다.

팀 패배와 달리 이청용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지는 모양새다. 닐 레넌 신임 감독 체제에서 이청용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신임을 얻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전방 공격수 저메인 벡포드의 뒤를 받치는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나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여론 역시 긍정적인 반응이다. 최근 볼턴 지역지 볼턴뉴스는 레넌 감독이 알아야 할 10가지를 언급하며 "이청용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레넌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이 첫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을 정도로 반해 버렸다. 팀의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더기 프리드먼 감독의 체제 하에서 빛을 잃었던 이청용의 주가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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