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부상’ 레미, “맨유전 꼭 뛰고 싶다”
입력 : 2014.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로익 레미(27,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하 맨유)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레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 슬로베니아 NK 마리보와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3분 뒤 사타구니 부상을 호소해 디디에 드록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첼시는 오는 27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유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디에고 코스타(26), 안드레 쉬를레(24)에 이어 레미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공격진 구상에 심각한 문제를 안게 됐다.

이에 레미는 22일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미러 등과의 인터뷰에서 “근육 부상을 당했지만 심각한 것 같지는 않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자신의 부상 정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어 “안타깝지만 코스타가 부상을 당해서 나에게 기회가 왔다. 맨유와의 일전은 치열한 빅매치 이기에 반드시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맨유전 출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레미의 바램대로 맨유와의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분명 첼시에는 큰 힘이 될 것이다. 하지만 레미가 부상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이번 주말 일전에서는 드록바가 주전 공격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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