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염포 초등학교 축구 클리닉 실시
입력 : 2014.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열세 번째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이어갔다.

이번에 찾아간 학교는 울산 북구에 있는 염포 초등학교로 1955년 개교한 53년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다.염포 초등학교는 쉬는 시간을 줄여서 30분씩 체육활동을 하는 ‘스포츠 블록 타임제’를 실시하고 있을 만큼 학생들의 건강과 스포츠 직업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 진행에는 축구 클리닉 최초로 외국인 선수가 나섰다. 울산의 특급 용병 따르따, 베테랑 김영삼, 그리고 신인 차태영 선수가 학교를 찾아갔으며 울산현대 U-12 팀 곽진서 감독, 그리고 축구교실 전문 지도자 2명이 지도에 나섰다.

축구 클리닉은 우천으로 인해 교내 실내 체육관에서 이뤄졌다. 축구 클리닉 전 스트레칭과 간단한 몸풀기 게임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이어 축구 기본기를 위한 훈련으로 드리블, 패스, 컨트롤하는 방법을 지도했다. 구단 공식 행사에 처음 참가한 따르따는 아이들에게 유독 인기가 많았으며 현란한 개인기를 보일 때마다 박수를 받았다.

클리닉 이후에는 선수들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대답을 듣는 질의응답 시간을 자유롭게 가졌으며 사인회와 사진촬영을 마지막으로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염포 초등학교 전선수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축구 클리닉을 통해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스포츠 관련 직업군에 대해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기쁘다. 앞으로도 체험 위주 활동을 강화하고 경기장도 찾아가 스포츠 활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앞으로 있을 스플릿 홈경기에 염포 초등학교 학생들을 경기장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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