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다워진 박성진, 안양의 5연승 이룰까?
입력 : 2014.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FC안양 캡틴 박성진(29)이 더욱 진화하고 있다. 주장다워진 박성진의 발 끝이 안양의 5연승을 조준하고 있다.

안양은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3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3위에 있는 안양은 부천전에서 타이 기록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챌린지 역사상 최다 팀 연승인 5연승이다. 4연승의 거침없는 상승세와 매 경기 평균 3득점을 터트리고 있는 득점력은 5연승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 막판 살아난 공격의 핵이자 주장인 박성진의 활약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최근 4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4연승에 불을 붙쳤다. 박성진은 최전방에서 폭 넓은 움직임과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데 있어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올 시즌 주장 완장을 찬 뒤로 책임감이 커졌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득점에 욕심을 부리는 것 보다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려주는 플레이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 30일 고양과의 원정 경기이전까지 박성진은 무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다. 이우형 감독이 박성진의 무득점에도 꾸준히 기용했던 이유다.

9월 이후 안양은 심각한 부진으로 7위까지 떨어지다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유도 박성진의 활약에서 찾을 수 있다. 박성진은 이타적인 선수로 바꾸면서 안양의 공격 패턴도 달라졌다. 이로 인해 안양의 공격은 패턴이 다양해져 더욱 날카로워 질 수 있었다.

안양은 올 시즌 부천에 3전 전승을 할 정도로 강하다. 자연히 박성진에게 거는 기대가 커지는 것은 물론이다. 주장 완장을 찬 후 더욱 성숙해진 박성진의 발 끝이 부천전 승리와 5연승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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