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주장’ 기성용, “아시안컵, 우승이 중요하다”
입력 : 2014.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아시안컵 챔피언이 되고 싶다."

슈틸리케호의 새로운 주장 기성용(25, 스완지시티)이 2015년 아시안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기성용은 22일(현지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챔피언이 되고 싶다. 어떻게 경기하느냐보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게 더 중요하다”며 54년 만에 도전하는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아시아 축구의 맹주 한국이 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1, 2회 대회인 1956년, 1960년 대회뿐이다

이어 기성용은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는 것이고 그 다음이 우리가 아시아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다”며 “우리는 굉장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많은 젊은 선수들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의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기성용은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에 참가해 준결승 일본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해 3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이에 기성용은 “우리는 카타르 대회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며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얼마나 매력적인 축구를 하냐에 앞서 반드시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10대 시절을 보낸 기성용은 “호주는 제2의 고향이다. 나는 그곳에서 4년을 지냈기 때문에 집처럼 편안하다. 어린시절 만난 친구들을 호주에서 다시 만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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