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아스널의 주축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30)가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메르테자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지금 몇 가지가 부족하다. 우리는 현재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팀의 부진을 인정했다. 또한 그는 "아스널의 패싱게임은 지난 시즌보다 효율적이지 못하다. 우리는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할 필요가 있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말 홈에서 치러지는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 대해 "우리는 강력한 압박과 함께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한다"며 "중원을 통한 플레이보다 좀 더 경기장을 넓게 사용해 플레이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효과적으로 상대의 공간을 노출시킬 수 있다"면서 다양한 공격 방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시즌 아스널은 승점 11점(2승 5무 1패)으로 리그 7위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주중 챔피언스리그 안더레흐트 원정에서도 추가시간에 터진 루카스 포돌스키의 골에 힘입어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물론 부상자 속출로 인해 스쿼드 운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아스널의 경기력이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