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펜하임 감독 “김진수, 파더보른 전 결장”
입력 : 2014.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독일 호펜하임의 마르쿠스 기스돌 감독이 햄스트링 부상 중인 김진수(22)의 주말 경기 결장을 예고했다.

호펜하임은 오는 25일(한국시간) SC 파더보른과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함부르크전을 건너 뛴 김진수는 이번에도 경기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기스돌 감독도 23일 독일 스포르트1(Sport1)과의 인터뷰에서 “김진수가 파더보른전에 나서지 않는다"며 일찌감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따며 소속팀인 호펜하임에 복귀한 김진수는 햄스트링 부상이 발견돼 8라운드 함부르크SV전(1-1 무승부)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초 그는 10월 중순에 복귀할 계획이었지만 부상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결승전에 출전하면서 재활 기간이 길어졌다.

치료기간만 4주에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최대 6주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기스돌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경우 2년 간의 군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결승에 출전했던 김진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부상으로 팀과 김진수 모두에게 쓰라린 결과를 남겼다”라며 김진수의 부상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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