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라이언 킹’ 이동국 집중조명 “전북 선두의 힘”
입력 : 2014.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게으른 천재가 타고난 재능으로 거듭났다(“From ‘Lazy Genius’ to force of nature”)

‘라이언 킹’ 이동국(35, 전북 현대)의 맹활약이 전 세계에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위클리 매거진은 이동국을 집중 조명하며 ‘전북 현대가 선두를 달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FIFA 위클리 매거진은 24일(한국시간) “게으른 천재가 타고난 재능으로 거듭났다”는 제목과 함께 이동국의 일대기를 조명했다.

베르더 브레멘, 미들스브로 등 2번의 해외 진출 실패와 2002 한일 월드컵 엔트리 탈락, 1998 프랑스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교체 출전, 아시안컵에서의 음주 파동 등 이동국이 아쉬움을 자아냈던 장면들을 언급한 FIFA 위클리 매거진은 “현재 이동국은 한국의 K리그 클래식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32경기 1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며 전북 현대를 리그 선두에 올려놨고, K리그 통산 370경기 165골을 넣었다”고 그의 득점 기록을 소개했다.

이어 “이동국은 이후 대표팀에도 다시 차출되어 활약하고 있다. 국가대표티에서는 103경기서 33골을 넣었다”며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도 다시 승선했다고 전했다.

또한 FIFA 위클리 매거진은 “K리그는 한 경기를 치른 후 스플릿 리그로 전환된다. 리그 1위 전북은 2위 수원에 승점 7점 차이로 앞서 있다. 전북이 선두를 달릴 수 있는 데에는 이동국의 강력한 재능이 적지 않게 기여했다”며 이동국의 맹활약으로 인해 전북이 리그 선두를 달릴 수 있었다며 끝을 맺었다.

이동국은 오는 26일 수원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2위 수원과의 경기인 만큼 ‘승점 6점’짜리 경기인 셈이다. FIFA의 조명을 받으며 그 주가를 더욱 끌어올린 이동국이 수원을 상대로 FIFA의 극찬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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