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할, ''에레라, 디 마리아 첼시전 선발 출격''
입력 : 2014.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첼시와의 맞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 판할 감독이 안데르 에레라(25)와 앙헬 디 마리아(26)의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맨유와 첼시 맞대결은 27일 월요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다.

판할 감독은 24일 캐링턴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첼시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에레라와 디 마리아 모두 첼시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판할 감독은 "에레라는 첼시전 경기에 나설 준비를 이미 마쳤다. 디 마리아의 경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온전 이후에 말했던 대로 심각하지 않다. 목요일 열렸던 첫 훈련에만 참가하지 못했을 뿐이다. 문제없다"며 두 선수의 출격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유감스럽게도 다른 선수들은 부상 복귀하지 못했다. 마이클 캐릭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저브 매치에 출전시켰다. 그가 필요했다고 판단해서다. 캐릭은 5개월 동안 부상 아웃됐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주기 위해서였다"며 두 선수 이외에 부상 선수 복귀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대대적인 개편에 나서며 지난 시즌 부진 만회를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여느 때보다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그러나 부상 악령이 문제였다. 크리스 스몰링과 조니 에반스의 부상으로 수비에 구멍이 생겼다. 캐릭 역시 웨스트햄과의 리저브 매치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지만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한 상황이라 실전 감각 키우기가 급선무라는 평이다.

맨유 다음 상대는 첼시다. 이번 시즌 첼시는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맨유로서는 부담되는 상대다. 그나마 위안은 에레라의 부상 복귀다. 신입생 에레라는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며 맨유 중원 핵심 중 하나로 우뚝 섰다. 중원 구심점을 잃은 맨유에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맨유 상대 첼시 역시 공격진 줄부상으로 울상이다. 주포 디에구 코스타의 선발 출전이 미지수인 가운데 로익 레미 역시 사타구니 부상으로 맨유전 출전이 불확실해졌다.

맨유는 수비가 그리고 첼시는 공격진이 누수된 상태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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