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주] 윤경식 인턴기자= 강적 대전 시티즌을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살린 광주FC의 남기일 감독 대행은 절실한 상황 속에 거둔 승리였음을 전했다.

광주는 25일 오후 2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대전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2라운드 경기서 전반 19분 임선영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과 함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광주의 남기일 감독대행은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다. 앞선 패배를 빨리 잊고 승리를 가져온 것에 대해 희망이 생겼다. 좀 더 가다듬으면 더 큰 희망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전과의 원정 경기서의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었고 의지도 강했다. 그리고 팬들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승리의 요인을 전했다.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 파비오에 대해 “파비오의 활약은 주변 선수들의 노력과 코칭 스태프의 도움으로 빠른 적응을 도운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 역시도 한국서 잘하고 싶은 의욕이 충분하다. 빠른 적응을 하고 있어 더 큰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그의 활약 배경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가 될 안산 경찰청전을 앞둔 남기일 감독대행은 “안산과의 경기는 오늘 경기와 같이 주도권을 잡게 되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안산과의 경기에 대한 승리의 각오를 전했다.

사진= 광주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