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8경기 16골’ 호날두, 미친 득점력 이어가
입력 : 2014.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시쳇말로 ‘미쳤다’라는 단어로만 표현이 가능할 듯 싶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서도 득점을 이어가며 8경기 16골, 1경기당 2골의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이어갔다.

레알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경기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페, 벤제마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역전의 시발점이 된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엘 클라시코’가 열리기 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7경기 15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까지 통틀어서는 총 20골을 터트리는 절정의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는 엘 클라시코서도 이어졌다.

호날두는 네이마르의 득점으로 0-1로 끌려가던 전반 35분, 마르셀로의 크로스가 만들어 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호날두는 브라보 골키퍼의 움직임을 완벽히 읽은 후, 오른쪽으로 정확한 킥을 시도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바르사의 초반 공세에 주춤했던 레알은 호날두의 동점골과 함께 반격을 시작했고, 후반전에 들어서며 페페와 벤제마의 득점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의 패스 플레이에 참여하며 후반 16분 터진 벤제마의 득점에도 관여하는 등 최근의 활약을 이어갔다.

경기당 1골도 어려운 것이 축구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경기 당 2골의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호날두의 득점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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