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수아레스, “4개월의 징계 끝나 행복해”
입력 : 2014.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엘 클라시코’서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공식 데뷔전을 치른 루이스 수아레스(27)가 4개월간의 출전정지 징계가 풀린 뒤 그라운드 위에서 행복한 ‘68분’을 만끽했다.

수아레스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경기서 전반 3분 네이마르의 선제골 도왔다. 그러나 바르사는 네이마르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레알에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서 선발로 출전한 수아레스는 후반 23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총 68분을 소화했다. 그동안의 공백을 감안할 때 충분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수아레스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오게 돼 아주 기쁘다. 4개월간의 징계가 끝났다는 사실에 행복하다”면서 “지난 몇 주간 오직 ‘엘 클라시코’만을 생각하면서 매일 훈련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큰 기대를 모았던 만큼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이에 대해 그는 “레알을 상대하는 건 아주 까다로운 일”이라면서 “선제골로 먼저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후 경기를 조율하는 데 실패했다. 반면 레알은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고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제 레알전 패배를 잊고 다음 주말로 예정된 셀타 비고와의 홈경기만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는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끈끈한 연계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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