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주] ‘결승골’ 스토야노비치, “남은 경기 좋은 역할 해낼 것”
입력 : 2014.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거제] 채태근 객원기자= 경남FC 공격수이자 제주유나이티드전 승리 이끈 스토야노비치(30)가 팀의 강등권 탈출 선봉장에 서려 한다.

스토야노비치는 26일 거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8분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스토야노비치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모든 선수들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었고, 잘 해내서 승리한 것 같다”며 팀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골로 K리그 4호골을 기록한 스토야노치는 한국 수비수들에 대해 “K리그가 강한 리그라고 알고 있었다. 그만큼 좋은 수비수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강한 수비 때문에 골을 못 넣는 건 아니다. 준비를 잘하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남은 앞으로 치열한 강등권 탈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외국인 공격수로서 더욱 부담이 될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스토야노비치는 “외국인 선수로서 많은 득점을 못한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 돼서 그런 부분도 있다. 남은 경기에서 좋은 역할을 해낼 수 있으면 골도 넣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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