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주] 황선홍 감독, “상주전 대승 반전의 계기 될 듯”
입력 : 2014.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신명기 인턴기자= 7경기 만에 승리한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이 활짝 웃었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승리를 ‘상위 스플릿’에서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기 위한 교두보로 삼았다.

포항은 26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홈 경기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최근 6경기 연속 무승기록(2무 4패)을 끝낸 포항은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지켜냈고, 2위 수원 삼성 블루윙즈(승점 57)와의 격차를 줄였다.

황선홍 감독은 “홈에서 (무승 기록을 끊고)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상위 스플릿'에서 더 집중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면서 승리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지난 5월 10일 벌어진 전남과의 홈 경기서 3-1로 승리한 이후 처음으로 3득점을 성공시켰다. 황선홍 감독이 이날 승리에 큰 의미를 뒀던 이유다. “그 동안 많은 골이 나온 경기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번 대승을 반전의 계기로 삼아 상위 스플릿 5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면서 반전의 계기로 삼았다.

-오늘 경기 소감은?
홈에서 (무승 기록을 끊고)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상위 스플릿에서 더 집중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

-승리도 승리지만, 3득점 이상 나온 경기가 오랜만인데?
그 동안 다득점 경기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번 대승을 반전의 계기로 삼아 상위 스플릿 5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김태수를 투입하면서 전술 변화를 꾀했는데?
김태수를 투입하면서 미드필드진을 강화하고 싶었고, 전술 변화를 통해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 오랜만에 터진 김승대의 활약이 기쁠 것 같다.
김승대가 골을 넣은 이후 승리를 확신 했다. 팀과 선수 본인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김형일, 김재성 등 그 동안 자주 나오지 않았던 선수들의 활약은 어땠나?
매 경기 선수들 컨디션을 확인하고 선수 명단을 구성하기 때문에 이후 일정에서도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기용할 것이다. 나이가 많고 적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 같다.

- 수원이 패배하면서 2위 싸움 경쟁이 치열해졌다.
설령 수원이 오늘 경기에서 승리했다고 해도 앞으로의 일정에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승은 멀어졌다고 생각하지만 2위 싸움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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