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제명’ 최성국, 국제선수협서 반성의 승부조작 방지 연설
입력 : 2014.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승부조작으로 축구계에서 퇴출된 전 국가대표 최성국(31)이 일본서 반성이 담긴 승부조작 방지 연설을 했다.

31일 해외 외신들은 최성국이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총회에 참석해 승부조작에 대해 연설했다.

최성국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축구만 해서 유혹에 쉽게 빠진다”면서 축구선수들이 부적절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한 뒤 “나처럼 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승부조작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선수가 많다”고 승부조작이 범법 행위라는 것 자체도 모르는 선수들이 있다며 선수들에게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성국은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영구제명됐다. 또한 5년간 전 세계에서 축구선수로서의 활동이 금지되는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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