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퇴장’ 손흥민, 포칼컵 3경기 정지...리그 출전은 ‘이상무’
입력 : 2014.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생애 첫 퇴장을 당한 손흥민(22, 레버쿠젠)의 징계가 확정됐다. 손흥민은 DFB 포칼컵에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레버쿠젠은 3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열린 DFB 포칼 2라운드 경기에서 마그데부르크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했지만 상대의 거친 견제를 버티지 못하고 후반 33분 상대 선수의 정강이를 걷어차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상대의 거친 플레이가 선행됐지만, 보복성 플레이라는 점, 심판이 바로 앞에 있었다는 점은 퇴장을 피할 수 없었다.

일단 포칼컵에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다행히 리그 출전에는 영향이 없었다. 독일축구협회는 징계를 발표하며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포칼컵 3경기에 결장한다”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3경기 출전 정지라는 추가 징계는 받았지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다행스럽다. 현재 손흥민과 레버쿠젠은 24시간 내로 항소할 수 있고, 만약 항소하지 않는다면 이번 징계가 이대로 확정된다.

한편, 손흥민은 다음달 1일 친정팀 함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0라운드 경기에 출전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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