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가, EPL 진출설…아스널행 거론
입력 : 2014.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나폴리의 콜롬비아 대표팀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제기됐다. 행선지로는 아스널이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1일 수니가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둥지 찾기에 나설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나폴리가 적절한 영입 제의만 온다면 수니가를 놓아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수니가는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상태다.

수니가는 지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수니가는 콜롬비아 대표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와 조국의 대회 8강을 이끌었다.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에서는 네이마르에 대한 비신사적인 파울로 구설에 시달렸다. 수니가는 네이마르를 향해 일명 플라잉 니킥을 가하며 네이마르의 월드컵 꿈을 좌절시켰다. 공격 에이스 이탈로 브라질 역시 준결승전과 3, 4위전에서 내리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직후 수니가를 둘러싼 브라질과 콜롬비아 마피아 사이에 기 싸움이 어이졌다. 네이마르가 아이스 버킷 첼린지를 통해 수니가에게 화해의 손길을 뻗으며 사퇴는 일단락됐다.

월드컵 후 나폴리로 복귀한 수니가는 시즌 초반 준수에도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나폴리 역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 여러모로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제기됐다. 행선지로는 아스널이 거론됐다. 아스널은 좌,우 모두 소화 가능한 수니가를 멀티 플레이어로 활용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니가는 나폴리에서는 왼쪽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는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때에 따라서는 측면 미드필더로도 기용할 수 있다.

사진=나폴리 홈페이지 캡쳐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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