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부상 복귀 코스타, QPR전 나설 것''
입력 : 2014.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퀸즈파크레인저스(QPR)전을 앞둔 첼시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주포 디에구 코스타(26)의 실전 복귀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31일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QPR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부상 아웃된 주포 디에구 코스타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코스타 복귀는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다. 우리는 한 명의 공격수만 기용할 수 있었다.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고 그간 고충을 토로했다.

코스타의 스페인 대표팀 차출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무리뉴는 코스타의 대표팀 차출을 막을 수 없었다며 코스타의 스페인 대표팀 합류에 대해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무리뉴는 “(코스타의 대표팀 합류는) 나의 부름도 나의 결정도 아니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코스타의 대표팀 차출을 막을 수 없다. 다만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문은 모두가 알 것이다. 코스타는 첼시에서 문제가 있었고 우리는 그를 지켜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경기를 마친 후 우리는 네 경기에서 코스타를 잃었다. 각기 다른 세 개의 대회 중 네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대표팀의 무리한 차출 탓에 코스타의 부상이 악화됐다는 평이었다.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한 코스타는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코스타는 7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킬러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그러나 부상이 문제였다. 지난달 열린 룩셈부르크전에서 코스타는 스페인 대표팀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햄스트링 부상 악화로 3주간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코스타에 이어 로익 레미 역시 사타구니 부상으로 아웃되며 첼시는 공격진 구성에 애를 먹었다. 디디에 드로그바를 제외한 나머지 공격수가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셈이다. 이 대신 잇몸으로 상대와 맞서야 했다.

코스타가 부상 복귀한 가운데 첼시는 2일 자정 로프터스 스타디움에서 QPR과 맞대결을 펼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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