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루니는 정상 출격, 팔카오는 부상 결장''
입력 : 2014.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 판 할 감독이 최근 불거진 웨인 루니(29)의 발목 부상 소식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일축했다.

맨유의 루이 판 할 감독은 31일 캐링턴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루니의 더비전 출전을 알렸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루니는 부상을 당한 적이 절대로 없다. 매체에서 루니의 부상에 대해 기사를 쓰고 있지만 그런 적이 없다. 루니의 신발이 작아서 부상을 당했다면 가능했겠지만 그의 부상은 낭설이다”며 예정대로 루니가 선발 출전할 것임을 예고했다.

반면 팔카오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상 중이다”며 결장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무릎 부상 중인 팔카오는 지난 첼시전에 이어 맨체스터 더비 역시 벤치를 지킬 예정이다.

루니는 지난 9월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온전에서 비신사적인 파울로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루니는 상대 미드필더 스튜어트 다우닝을 발로 걷어차며 퇴장을 당했고 경기 후 추가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마친 루니는 이번 맨체스터 더비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영국 현지 언론은 루니가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해 맨체스터 더비 출격이 불투명하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판 할 감독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루니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더비전에서만 11골을 터뜨리며 킬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판 할 감독 역시 “루니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라고 들었다. 루니가 (더비전을 시작으로 )다시금 경기에 나설 수 있어서 기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올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는 2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맨시티 홈구장 에티하드에서 열린다. 9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맨유는 3승 4무 2패로 리그 9위, 맨시티는 5승 2무 2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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