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깡패’ 코스타 복귀, ‘세스코 라인’ 재가동
입력 : 2014.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깡패’ 디에고 코스타(26, 첼시)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이외 함께 이번 시즌 초반 상대에게 공포를 심어줬던 ‘세스코 라인’이 재가동된다.

첼시는 2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7승 2무(승점 23) 무패 행진을 거듭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이날 승리한다면 확실한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리그 7경기서 9골을 몰아넣었던 코스타가 부상에서 복귀해 출격 준비를 마쳤다.

경기 전 주제 무리뉴 감독은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코스타 복귀는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다. 우리는 한 명의 공격수만 기용할 수 있었고,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좋아질 것이다”며 코스타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또한, ‘스카이 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도 지난 28일 “첼시의 공격수 코스타가 공식 훈련에 복귀했다. 그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출전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막강한 위력을 떨쳤던 ‘세스코 라인’의 부활이다. 이번 시즌 초반 코스타는 ‘플레이메이커’ 세스크 파브레가스(27)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엄청난 득점 행진을 펼쳤다. 엄청난 조합이었다. 파브레가스가 중원에서 정교한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고, 코스타는 문전에서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어김없는 득점포로 연결했다.

기록만 봐도 대단한 위력을 느낄 수 있다. 리그 득점 선두와 도움 선두의 만남이다. 코스타는 이번 시즌 총 9골을 터트렸고, 파브레가스는 리그 9경기서 1골 8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깡패’ 코스타의 부상 복귀 그리고 ‘세스코 라인’의 부활. ‘1강’이라 불리는 첼시가 더욱 강해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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