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 이청용, 공격P 원하던 레넌에 '즉각 응답'
입력 : 2014.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이청용(볼턴)이 개막 14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최근 "공격포인트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던 닐 레논 감독의 요구에 응답했다.

볼턴은 1일 새벽 벌어진 노리치 시티와의 2013/201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팀은 아쉽게 패했지만 이청용은 0-2로 뒤지던 후반 41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노리치의 골망을 갈랐다.

오랜 시간 기다렸던 시즌 첫 골이었다. 또 공격포인트를 바랐던 레넌 감독의 신임에 응답하는 의미있는 골이었다.

이청용은 지난 14라운드 브렌트포드전까지 단 1경기를 빼고 13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지난 8월 리그컵에서 기록한 도움 1개가 시즌을 통틀어 유일했다. 이청용은 여전히 볼턴 공격의 핵심으로 평가됐지만 부족한 공격포인트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다 보니 새롭게 볼턴의 지휘봉을 잡은 레넌 감독도 최근 볼턴 지역지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뛰어난 선수이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공격포인트가 부족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이청용이 답을 했다. 팀이 최근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고 패한 건 아쉽지만 레넌 감독의 기대에 곧바로 부응하면서 앞으로의 탄탄한 입지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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