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황태자' 남태희, 소속팀서 원맨쇼...'2기 승선' 찜
입력 : 2014.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지난 10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 2연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황태자' 칭호를 얻은 남태희(23, 레퀴야SC)가 소속 리그에서 골폭풍을 몰아치며 '슈틸리케 2기' 승선을 찜했다.

남태희는 11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라비아와의 2014/2015 카타르 스타스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경기 막판 2골을 허용하며 3-3으로 비겼지만 남태희의 활약은 눈부셨다.

선발 출전한 남태희는 전반 14분 코너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도우더니 1-1로 맞서던 전반 30분에는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를 돌파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신고했다.

기세가 오른 남태희는 후반 35분에도 추가골 기록, 멀티골을 완성했다. 팀이 기록한 3골을 모두 책임진 완벽한 활약이었다.

소속팀에서 활약을 이어간 남태희는 11월 중동 원정을 떠나는 '슈틸리케호 2기' 소집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사실상 한 자리를 찜하는 활약이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과 18일 각각 요르단, 이란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3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중동 원정 엔트리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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